EP. 2 배워 봅시다_마음에 들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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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 https://youtu.be/ZTsFDNOrOas  대본 https://mcdn.podbean.com/mf/web/9nfy3k/ep2_great.pdf 유쌤: 안녕하세요, 여러분! 유쌤입니다. 민쌤: 안녕하세요, 민쌤입니다. 유쌤: 오늘은 배워 봅시다 코너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네요. 민쌤: 일상 생활에 유용한 표현을 배워 보는 시간이지요? 유쌤: 네, 맞아요. 민 선생님, 오늘 준비한 표현 소개해 주시겠어요? 민쌤: 오늘은 ‘마음에 들다’라는 표현을 배워 보려고 해요. 유쌤: 아~ 우리가 정말 자주 쓰는 표현이네요.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? 민쌤: 어떤 것이 좋게 생각될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.   유쌤: 그렇군요. 사람이나 물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나요? 민쌤: 네, 그럴 수 있어요. 예를 한번 들어 볼까요? 유쌤: 어, 이거 어때요? 어제 강아지 장난감을 하나 샀는데, 색깔이랑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.  민쌤: 아주 적절한 예 같아요.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? 유쌤: 아, 요즘 제가 ‘사랑의 불시착’이라는 드라마를 보는데, 거기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들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.  민쌤: 음, 어떤 캐릭터가 마음에 드셨어요? 유쌤: 북한에서 백화점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나오는 캐릭터가 있거든요.  민쌤: 아, 알아요. 화장 진하게 하고 나오는 재미있는 캐릭터잖아요. 유쌤: 네, 맞아요. 유머도 있으면서 자기 분야에서 자리 잡은 당당한 그 모습이 마음에 들어요.  민쌤: 그렇군요. 저는 여자 주인공이 조금씩 따뜻한 사람으로 변해 가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. 유쌤: 아, 그러셨군요. 여자 주인공이 처음에는 아주 까다로워서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도 못하잖아요. 민쌤: 맞아요. 그러다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마음의 상처도 회복되고 성숙해지지요. 많이 부드러워지고 다른 사람과도 잘 어울리고 배려할 줄도 알게 되고요.  유쌤: 그 과정이 재미있고 뭉클하게 그려져서 좋았어요. 민쌤: 그리고 북한의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소개해 준 면도 마음에 들었어요.  유쌤: 네, 저도 드라마를 통해서 북한에서 사용하는 아름다운 말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. 민쌤: 마음에 드는 면이 많았던 드라마네요.  유쌤: 그렇네요. 이 표현을 쓸 수 있는 다른 상황을 또 생각해 볼까요? 민쌤: 음…, 최근에 소개팅을 했다고 가정해 볼까요? 유쌤: 그럼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. ‘지난주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이 마음에 들었어요.’ 민쌤: ‘그 사람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요?’라고 질문할 수도 있겠네요. 유쌤: ‘웃는 모습과 이야기를 잘 듣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어요.’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? 민쌤: 네. 이렇게 ‘마음에 들다’는 어떤 물건이나 사람이 좋게 받아들여질 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. 유쌤: 그럼 여기서 이 표현이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? 민쌤: 좋아요.   (신호음) 지호: 수영 씨, 생일 축하해요. 수영: 아~ 고마워요. 그런데 이건 뭐예요? 지호: 작은 선물 하나 샀어요.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요. 수영: 정말요? 열어 봐도 돼요? 지호: 그럼요. 수영: 어머나! 귀여운 핸드폰 케이스네요. 여기 그려진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. (신호음) 유쌤: 지호 씨가 수영 씨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선물을 줍니다. 그러면서 선물이 수영 씨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고 하네요. 민쌤: 수영 씨는 선물을 열어 보고 핸드폰 케이스에 그려진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.    유쌤: 여러분, 오늘 우리는 ‘마음에 들다’라는 표현을 배워 봤어요. 무엇이든 좋게 생각될 때 쓰는 표현이에요. 민쌤: 주위에서 좋은 사람이나 물건을 보게 되면 이 표현을 써 보세요. 유쌤: 정말 많이 만족스러울 때는 ‘마음에 쏙~ 들다’라는 표현을 쓸 수 있어요.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지요. 민쌤: 오늘 배워 봅시다 코너 어땠어요? 마음에 드셨어요? 유쌤: 여러분 마음에 쏙 드는 팟캐스트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면서, 저희는 여기서 인사드릴게요. 안녕히 계세요. 민쌤: 안녕히 계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