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. 27 배워 봅시다_~줄 알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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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 https://youtu.be/ih0tQ_AESj4 대본 https://mcdn.podbean.com/mf/web/kkdmfk/ep27_know.pdf 유쌤: 여러분, 안녕하세요? 유쌤입니다. 민쌤: 안녕하세요? 민쌤입니다. 유쌤: 민 선생님, 어떻게 지내셨어요? 민쌤: 잘 지냈어요. 유 선생님은요? 유쌤: 저는 요즘 뜨개질하는 재미에 빠져 있어요. 민쌤: 오~ 뜨개질을 할 줄 아세요? 유쌤: 네, 그냥 재미로 조금 하고 있어요. 민쌤: 어떤 걸 뜨세요? 유쌤: 모자나 목도리 같은 것도 뜨고 강아지 옷도 떠요. 민쌤: 와~ 대단하시네요. 혹시 지금 쓰고 있는 모자도 손수 뜨신 거예요? 유쌤: 네, 초창기에 뜬 건데 어떤지 모르겠어요. 민쌤: 멋있어요.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해도 손색이 없겠어요. 유쌤: 아휴, 아직 그 정도는 아니고요. 민쌤: 아무튼 유 선생님은 재주가 참 많으시네요. 유쌤: 아이고~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. 이제 우리 청취자 여러분과 같이 새로운 표현을 배워 볼까요? 민쌤: 네, 좋아요. 오늘은 ‘~줄 알다’라는 표현을 준비했어요. 유쌤: 아~ 우리가 일상에서 정말 자주 쓰는 표현이네요.  민쌤: 그렇지요? ‘~줄 알다’는 어떤 것을 할 능력이 있다는 뜻이에요. 유쌤: 반대 표현은 ‘~줄 모르다’라고 하면 되겠네요. 민쌤: 맞아요. 예를 한번 들어 볼까요? 유쌤: 저는 뜨개질을 할 줄 알아요. 하지만 태권도를 할 줄 몰라요.  민쌤: 우리 청취자들은 한국어를 할 줄 알아요. 저는 뜨개질을 할 줄 몰라요. 유쌤: 그럼 이 표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? 민쌤: 네, 동사(verb)의 기본형에서 ‘다’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세요. 유쌤: 받침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활용하는 법이 다르군요. 민쌤: 네, 받침이 있으면 ‘~을 줄 알다’를 붙여요.  유쌤: 한번 연습해 볼까요? 먹다, 먹을 줄 알다. 찍다, 찍을 줄 알다. 민쌤: 문장으로 해 볼게요. 매운 음식 먹을 줄 알아요?  유쌤: 같이 따라해 볼까요? 매운 음식 먹을 줄 알아요? 민쌤: 영화 찍을 줄 알아요? 유쌤: 따라해 볼까요? 영화 찍을 줄 알아요? 민쌤: 이제 받침이 없는 경우를 볼까요? 받침이 없으면 ‘~ㄹ 줄 알다’를 붙여요. 유쌤: 타다, 탈 줄 알다. 하다, 할 줄 알다. 민쌤: 문장으로 해 볼게요. 자전거 탈 줄 알아요?  유쌤: 같이 따라해 볼까요? 자전거 탈 줄 알아요? 민쌤: 수영 할 줄 알아요? 유쌤: 따라해 볼까요? 수영 할 줄 알아요? 민쌤: 여러분도 쉽게 문장을 만들어 보실 수 있겠지요? 유쌤: 민 선생님, 요즘은 해변으로 놀러 가는 사람들이 많잖아요. 민쌤: 그렇지요. 음…, 그럼 해변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생각해 볼까요? 유쌤: 네, 좋아요. 저는 스킨 스쿠버를 할 줄 알아요. 하지만 서핑은 할 줄 몰라요. 민쌤: 저는 모래성을 쌓을 줄 알아요. 하지만 수상 스키는 탈 줄 몰라요. 유쌤: 청취자 여러분도 만드실 수 있겠지요? 그럼, 여기서 이 표현이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? 민쌤: 좋아요. (신호음) 지호: 수영 씨, 볼링 칠 줄 알아요? 수영: 네, 칠 줄 알아요. 왜요?  지호: 주말에 친구들이 볼링 치러 가자고 하는데 저는 칠 줄 모르거든요. 수영: 그래요? 제가 가르쳐 드릴까요? 지호: 오, 정말요? (신호음) 유쌤: 지호 씨가 수영 씨에게 볼링 칠 줄 아냐고 묻습니다.  민쌤: 그러자 수영 씨가 칠 줄 안다고 답하면서 이유를 묻네요.  유쌤: 지호 씨는 볼링을 칠 줄 몰라서 볼링 치자는 친구들의 제안에 난처해합니다.  민쌤: 그 말을 듣고 수영 씨가 볼링을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하네요.   유쌤: 여러분, 오늘 우리는 ‘~줄 알다’라는 표현을 배워 봤어요. 어떤 것을 할 능력을 나타낼 때 쓰는 표현이에요.   민쌤: 동사의 기본형에서 ‘다’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으면 ‘~을 줄 알다’를 붙이고, 받침이 없으면 ‘~ㄹ 줄 알다’를 붙여요. 유쌤: 여러분, 할 줄 아는 것 많으시죠? 오늘 배운 표현을 사용해서 얘기해 보세요. 민쌤: 그리고 저희에게 여러분의 한국어 연습 경험담을 들려 주세요. 유쌤: 그럼,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오겠습니다. 안녕히 계세요. 민쌤: 안녕히 계세요. 이메일 [email protected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