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. 47 배워 봅시다_~면 좋겠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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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 https://youtu.be/lfNyvvCtztU 대본 https://mcdn.podbean.com/mf/web/gtcndc/ep47_hope.pdf 유쌤: 안녕하세요, 여러분! 유쌤입니다. 민쌤: 안녕하세요? 민쌤입니다. 유쌤: 민 선생님, 요즘 감기가 유행인데 건강 괜찮으세요? 민쌤: 네, 괜찮아요. 유 선생님은요? 유쌤: 저도 건강해요. 청취자 여러분은 어떠세요? 감기 안 걸리셨지요? 민쌤: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. 유쌤: 오늘은 일상에서 쓰는 유용한 표현을 배워 보는 시간인데요. 민 선생님, 오늘의  표현 소개해 주시겠어요? 민쌤: 오늘은 ‘~면 좋겠다’라는 표현을 배워 보려고 해요.      유쌤: 아, 우리가 정말 많이 쓰는 표현이네요. 민쌤: 그렇지요? 유 선생님은 이 표현을 언제 쓰세요? 유쌤: 저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랄 때 사용하는 것 같아요. 민쌤: 맞아요. ‘~면 좋겠다’는 말하는 사람의 소망이나 바람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. 유쌤: 어떤 소망이든 괜찮은 거지요? 민쌤: 그럼요. 유쌤: 민 선생님이 앞에서 “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”라고 하셨는데, 그걸 “청취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면 좋겠어요”라고 할 수 있겠네요. 민쌤: 맞아요. 그럼 또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? 유쌤: 우리 팟캐스트가 여러분의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. 민쌤: 좋은데요. 유쌤: 그럼 ‘~면 좋겠다’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아 볼까요? 민쌤: 네, 동사(verb)나 형용사(descriptive verb)의 기본형에서 ‘다’를 뺀 상태 아시지요? 유쌤: 그럼요. 활용할 때는 언제나 기본형에서 ‘다’를 빼고 시작하니까요. 민쌤: 기본형에서 ‘다’를 빼고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는지 없는지 보세요. 유쌤: 받침이 있을 때와 없을 때 활용법이 다르군요. 민쌤: 네, 받침이 있으면 ‘~으면 좋겠다’를 붙여요.  유쌤: 먹다, 먹으면 좋겠다. 작다, 작으면 좋겠다. 민쌤: 문장으로 해 볼게요.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좋겠어요. 유쌤: 같이 따라 해 볼까요? 아무 음식이나 잘 먹으면 좋겠어요. 민쌤: 신발이 조금 작으면 좋겠어요.  유쌤: 따라 해 볼까요? 신발이 조금 작으면 좋겠어요. 민쌤: 이제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없는 경우를 볼까요? 받침이 없을 때는 ‘~면 좋겠다’를 붙여요. 유쌤: 보다, 보면 좋겠다. 크다, 크면 좋겠다. 민쌤: 문장으로 해 볼게요. 엄마가 이 편지를 꼭 보면 좋겠어요.  유쌤: 같이 따라 해 볼까요? 엄마가 이 편지를 꼭 보면 좋겠어요. 민쌤: 내 방이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. 유쌤: 따라 해 볼까요? 내 방이 조금 더 크면 좋겠어요.  민쌤: 여러분, 어렵지 않지요? 유쌤: 그럼, 여기서 ‘~면 좋겠다’가 들어간 대화를 들어 볼까요? 민쌤: 좋아요.   (신호음) 지호: 수영 씨, 내일 저녁에 시간 있어요? 같이 영화 보러 가면 좋겠는데… 수영: 어쩌지요? 약속이 있어서요. 지호: 그래요? 어쩔 수 없지요. 수영: 미안해요. 다음에는 한두 주 전에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.  지호: 알았어요. 그럴게요. (신호음) 유쌤: 지호 씨가 수영 씨에게 내일 같이 영화 보러 가면 좋겠다면서 시간 있는지 묻습니다. 민쌤: 수영 씨는 약속이 있다고 대답하면서, 다음에는 한두 주 전에 미리 알려 주면 좋겠다고  이야기합니다. 유쌤: 지호 씨가 조금 급하게 이야기를 한 것 같지요? 민쌤: 다음번에는 지호 씨가 수영 씨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미리 여유 있게 물어 보면 좋겠네요.   유쌤: 그렇지요? 여러분, 오늘은 ‘~면 좋겠다’라는 표현을 배워 봤어요.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.  민쌤: 동사나 형용사의 기본형에서 ‘다’를 빼고, 마지막 글자에 받침이 있을 때는 ‘~으면 좋겠다’를 붙이고 받침이 없을 때는 ‘~면 좋겠다’를 붙여요. 유쌤: 여러분, 지금 바라는 것을 하나 떠올려 보세요. 그리고 이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. 민쌤: 연습 문장도 좋고 질문이나 제안도 좋아요.  유쌤: 여러분이 자주 연락 주시면 좋겠어요.   민쌤: 저희 연락처 아시지요? [email protected]이에요. 여기서 4는 영어가 아니라 숫자 사예요.  유쌤: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른 유용한 표현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. 안녕히 계세요. 민쌤: 안녕히 계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