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. 56 이거 아세요?_사다리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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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: https://youtu.be/rVnoiNf8EcI 대본: https://mcdn.podbean.com/mf/web/5gmpmj/ep56_ladder.pdf 민쌤: 여러분, 안녕하세요? 사뿐사뿐 민쌤입니다. 권쌤: 안녕하세요? 반짝반짝 권쌤입니다. 민쌤: 권 선생님, 요즘 날씨 너무 좋지요? 권쌤: 네, 햇살도 따뜻하고 공기도 부드러워서 생활하기 정말 좋아요. 민쌤: 그렇죠? 이렇게 날씨가 좋은 봄철에는 이사하는 가정들이 꽤 많아요. 권쌤: 맞아요. 사실 저희 부모님도 얼마 전에 이사하셨어요. 민쌤: 어머, 그래요? 어디로 이사하셨어요? 권쌤: 남양주로요. 민쌤: 아,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자연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고 들었어요. 권쌤: 네, 부모님도 아주 만족스러워하세요. 민쌤: 그렇군요.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실 텐데 이사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. 권쌤: 사실 저도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수월하게 이사하셨다고 해요. 민쌤: 이삿짐 센터의 도움을 받으셨나요? 권쌤: 물론이지요. 한국의 이삿짐 센터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 주잖아요. 민쌤: 청취자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얘기해 주시겠어요? 권쌤: 네. 한국에서는 포장 이사를 할 경우, 이삿짐 센터에서 짐을 싸서 옮겨 줄 뿐만 아니라 그 짐을 풀어서 정리하는 일까지 해 줘요. 민쌤: 이사하고 나서 짐 정리하는 일이 만만치 않은데, 그렇게 정리해 주면 정말 편하겠네요. 권쌤: 그럼요. 그리고 이사하기 전에 집 전체를 청소해 주는 업체도 있어요. 민쌤: 어머, 처음 들어 봤어요. 권쌤: 저희 부모님도 이번에 청소 업체의 도움을 받아서 한결 수월하셨다고 해요. 민쌤: 다행이네요. 이사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겠어요. 권쌤: 맞아요. 이사하려면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잖아요. 민쌤: 그렇죠.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도와주는 한국의 이사 시스템, 정말 대단한데요. 권쌤: 그래서 한국의 이사 시스템을 이용해 본 외국인들은 모두가 감탄을 한다고 해요. 민쌤: 그 말을 들으니까 한국어를 배우던 한 학생이 했던 얘기가 생각나요. 권쌤: 어떤 얘기인데요? 민쌤: 한국에 갔을 때 높은 아파트로 이삿짐 옮기는 광경을 봤는데 너무 놀랍고 신기했다고요. 권쌤: 아, 사다리차를 본 모양이군요? 민쌤: 맞아요! 높은 아파트까지 사다리를 걸쳐 놓고 그 위로 온갖 물건들을 나르잖아요. 권쌤: 네,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여러 번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사다리차를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지요. 민쌤: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어서 외국인들에게는 많이 신기할 거 같아요. 권쌤: 그렇죠! 민쌤: 사다리차를 이용하면 몇 층까지 짐을 옮길 수가 있지요? 권쌤: 25층까지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요. 민쌤: 그렇군요. 청취자 여러분, 사다리를 이용해서 어떻게 짐을 옮기는지 궁금하시지요? 권쌤: 대본에 사다리차 사진을 올려 두었으니 대본 링크를 눌러 확인해 보세요. 민쌤: 참, 예전에는 이사를 하고 나면 이웃들에게 인사를 하느라고 떡을 돌렸는데 요즘은 어떤가요? 권쌤: 요즘은 그런 문화가 많이 사라져 가는 것 같아요. 민쌤: 특히 코로나 이후로 더 조심스러워지기도 했을 거예요. 권쌤: 네,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이사하고 나서 동네 사람들에게 떡을 돌렸다고 하시더라고요. 민쌤: 어머, 그래요?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이어 가시는 것 같아 반갑네요. 권쌤: 그렇죠? 아무튼 부모님이 이사도 잘하고 떡까지 돌렸다고 하시니까 안심이 되더라고요. 민쌤: 정말 다행이에요. 여러분, 오늘 우리는 사다리차 얘기와 함께 한국의 이사 문화에 대해 나눠 봤어요. 어떠셨어요? 권쌤: 여러분 나라에서는 어떻게 이사를 하나요? 민쌤: 여러분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다면 저희에게도 나눠 주세요. 권쌤: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. 민쌤: 그럼 저희는 다음 시간에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뵐게요. 안녕히 계세요. 권쌤: 안녕히 계세요. 이메일 [email protected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