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. 58 쌤들의 수다_직장 내 호칭

Intermediate Korean - En podcast af Intermediate Korean

Kategorier:

유튜브: https://youtu.be/_aikkqoZ28I  대본: https://mcdn.podbean.com/mf/web/jv4rj5/ep58_titles.pdf  민쌤: 여러분, 안녕하세요? 사뿐사뿐 민쌤입니다. 유쌤: 안녕하세요? 퐁당퐁당 유쌤입니다.  민쌤: 유 선생님, 어떻게 지내셨어요? 유쌤: 내년에 있을 캠프 기획하느라 조금 바빴어요. 민쌤: 그러셨군요. 혹시 한국에 계실 때 직장에서 기획하는 일을 하셨나요? 유쌤: 아니요. 저는 학교에서 일했어요. 민쌤: 그러세요? 워낙 기획하는 일을 많이 하셔서 그쪽 일을 하셨나 했어요. 유쌤: 학교에서 종종 행사 기획하는 일을 하기는 했지만 그게 주 업무는 아니었어요.  민쌤: 네, 학교에서 일하셨으면 교장 선생님, 교감 선생님이 계셨겠네요. 유쌤: 네, 그렇지요. 민 선생님은 어떠세요? 민쌤: 저는 출판사 편집부에 있었어요. 유쌤: 아, 그러세요? 그럼 직장 내에서의 호칭에 좀 익숙하시겠네요? 민쌤: 아주 조금요. 출판사가 크지 않아서 제 위로 부장님 한 분하고 바로 사장님이 계셨어요.  유쌤: 편집부 외에 다른 부서도 있었을 거 같은데요? 민쌤: 네, 영업부도 있었고 제작부도 있었어요. 유쌤: 그럼 그런 부서에도 부장님이 계셨나요? 민쌤: 네. 그리고 부장님 아래에는 과장님이 계셨어요.  유쌤: 그러니까 사장이 회사를 대표하는 제일 높은 분이고 그 아래로 부장, 과장이 있는 거네요. 민쌤: 맞아요. 과장 아래는 대리고요. 유쌤: 아, 그렇군요. 그럼 처음 회사에 들어가면 뭐라고 부르나요?   민쌤: 처음 회사에 들어가면 사원이 된다고 해요.  유쌤: 아, 회사원이라고 할 때 그 사원요? 민쌤: 맞아요. 그런데 사원을 부를 때는 그냥 이름에 ‘씨’를 붙여서 ‘누구누구 씨’라고 부르는 거 같아요. 유쌤: 그렇군요. 다른 호칭들은 성을 앞에 붙이고 끝에는 존칭을 나타내는 ‘님’을 붙이잖아요?  민쌤: 네, 김 대리님, 서 과장님, 박 부장님, 이런 식으로요. 유쌤: 아, 그럼 지금까지 말씀해 주신 호칭을 정리해 보면, 사원, 대리, 과장, 부장, 사장, 이렇게 되나요? 민쌤: 맞아요. 과장과 부장 사이에 차장이라는 직위가 있기도 하고요.  유쌤: 이런 호칭은 직원들의 서열을 나타내는 거지요?  민쌤: 네, 회사 내에서의 순위를 가리키는 것이니까요.  유쌤: 그럼 상무, 전무, 이런 호칭들은 어떤가요? 민쌤: 사실 저도 그런 호칭들은 잘 몰라서 조사를 좀 해 봤어요.  유쌤: 그래요? 앞에서 얘기한 직위하고 다른가요? 민쌤: 앞에서 얘기한 호칭은 일반직에 해당되고, 상무, 전무, 이런 호칭은 임원에 해당된다고 해요. 유쌤: 아, 임원요? 그 회사의 중요한 일을 맡아 보는 높은 분들이군요. 민쌤: 맞아요. 순서대로 얘기하면, 상무, 전무, 사장, 회장, 이렇게 돼요. 유쌤: 그렇군요. 사장도 임원에 속한다고 봐야겠군요. 민쌤: 네, 그렇지요.  유쌤: 그런데 드라마를 보면 본부장님, 팀장님, 이런 호칭도 나오더라고요. 민쌤: 맞아요. 주로 잘생긴 남자 주인공이 본부장님으로 나오지요? 유쌤: 그렇지요. 이런 호칭은 우리가 지금까지 얘기한 직위하고 다른가요? 민쌤: 네, 조금 달라요. 본부장은 한 기관의 중심이 되는 본부를 책임지는 사람이에요. 유쌤: 그럼 팀장은 팀을 책임지는 사람인가요? 민쌤: 맞아요. 그래서 이런 호칭은 맡은 일과 책임에 관련된 호칭이라고 해요. 유쌤: 아, 그럼 앞에서 이야기한 직위하고는 따로인가요?  민쌤: 네, 그래서 한 사람이 과장이면서 동시에 팀장일 수도 있는 거예요.   유쌤: 그렇군요. 청취자 여러분, 오늘 우리는 직장 내 호칭에 대해서 얘기해 봤어요. 민쌤: 조금 복잡하지요? 저희 한국 사람들에게도 조금 어려워요.  유쌤: 그러니까 드라마에서 이런 호칭들이 나올 때, 임원인지 아닌지 정도만 구분하셔도 돼요. 민쌤: 누가 더 높은 사람인지 아는 정도로요. 유쌤: 그리고 본부장이나 팀장은 맡은 일의 책임과 관련된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.  민쌤: 그럼, 여기서 여러분이 꼭 기억하시면 좋을 단어를 정리해 볼까요? 유쌤: 네, 오늘은 기획, 업무, 책임, 이렇게 세 단어를 골라 봤어요. 기획, 업무, 책임. 민쌤: 그 뜻과 예문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. 유쌤: 그럼, 저희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주제를 갖고 찾아뵙겠습니다. 안녕히 계세요. 민쌤: 안녕히 계세요.   기획: 행사나 일의 순서와 내용을 미리 자세히 계획함 요즘 한국어 말하기 대회 행사를 기획하느라 바빴어요.   이번에 블랙 핑크의 공연 기획을 맡았어요.       2. 업무: 직장에서 맡아서 하는 일 과장님은 업무가 많아서 지난 주말에 회사에 나오셨어요 . 새로 맡은 업무가 힘들지 않아요?       3. 책임: 맡은 일이나 의무 부모는 자녀를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어요. 이번 사고에 대해서 누가 책임을 지지요? 이메일 [email protected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