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. 64 이거 아세요?_키즈 카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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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튜브 https://youtu.be/uXmv0Ko-Uzk 대본 https://mcdn.podbean.com/mf/web/6676hb/ep64_kids.pdf 민쌤: 안녕하세요, 여러분! 사뿐사뿐 민쌤입니다. 권쌤: 안녕하세요? 반짝반짝 권쌤입니다. 민쌤: 권 선생님, 오랜만이에요. 권쌤: 네, 정말 오랜만이네요.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? 민쌤: 네, 잘 지냈어요. 권 선생님은요? 권쌤: 저도 잘 지냈어요. 아이들 때문에 정신없이 보내기는 했지만요. 민쌤: 권 선생님 아이들이 몇 살이지요? 권쌤: 첫째는 여섯 살, 둘째는 네 살이에요. 민쌤: 아, 한참 손이 많이 갈 나이네요. 권쌤: 맞아요. 먹는 것부터 옷 갈아입기, 씻기, 잠 자는 것까지 다 도와줘야 해서 하루 종일 정신이 없어요. 민쌤: 그렇지요. 그 나이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하기 어려우니까요. 권쌤: 아이들이 어서 커서 스스로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. 민쌤: 생각보다 빨리 올 걸요. 권쌤: 그런가요? 저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. 민쌤: 그럴 만하지요. 그런데 권 선생님은 아이들과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? 권쌤: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영어로 보여 줘요. 민쌤: 아,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겠네요. 권쌤: 네, 그리고 하루에 한 번은 꼭 집 근처 공원에 가요. 민쌤: 아이들이 공원에 가는 걸 좋아하나 봐요? 권쌤: 네, 공원에 가서 뛰어놀면 아이들도 즐겁고 저도 좀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. 민쌤: 아이들이 한참 뛰어놀 나이잖아요. 권쌤: 그렇죠. 그런데 매일 같은 공원을 가면 아이들이 지루해해요. 민쌤: 어머나, 그렇군요. 권쌤: 그럴 때는 한국에 있는 키즈 카페(kids cafe)가 참 그리워져요. 민쌤: 키즈 카페요? 제가 아이들을 키울 때는 그런 게 없었는데, 어떤 곳인가요? 권쌤: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있고, 다른 한편에는 어른들이 차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. 민쌤: 그런 곳이 있군요. 권쌤: 네, 키즈 카페는 보통 실내에 있어서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. 민쌤: 그럼 비 오는 날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겠네요. 권쌤: 맞아요.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잇감과 놀이 시설들이 많이 있어요. 민쌤: 어떤 것들이 있는데요? 권쌤: 그네나 미끄럼틀이나 정글 짐(jungle gym)도 있고요. 또 드레스를 입어 보거나 블록 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. 민쌤: 그럼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놀이를 골라서 할 수 있겠네요. 권쌤: 네,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. 민쌤: 그렇군요. 그럼 어른들을 위한 공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? 권쌤: 다양한 간식거리와 음식들이 있어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참 좋아요. 민쌤: 키즈 카페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었네요. 권쌤: 네. 또 어떤 키즈 카페에는 안마 의자가 있어서, 아이들을 기다리는 동안 어른들은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어요. 민쌤: 어머, 그런 곳이 있다니...제가 아이들 키울 때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. 권쌤: 그렇죠? 그리고 생각보다 비용이 비싸지도 않아요. 민쌤: 비용이 어떻게 되는데요? 권쌤: 키즈 카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한 시간에 4천 원 정도 해요. 좀 비싼 곳은 만 원이 넘기도 하지만요. 민쌤: 그 정도면 비싸지 않은 편이네요. 권쌤: 맞아요. 그리고 부모는 입장료를 따로 지불하지 않아요. 대신 음료나 음식을 사먹는 방법으로 비용을 지불해요. 민쌤: 그렇군요. 한국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공간이 있어서 아이 키우기가 참 좋을 것 같아요. 권쌤: 네.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요리 클래스를 진행하는 키즈 카페도 있어요. 민쌤: 아이들이 직접 자기 손으로 요리를 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을 거 같아요. 권쌤: 맞아요. 저도 우리 첫째와 원숭이 모양 피자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. 민쌤: 그렇군요. 키즈 카페가 참 다양하네요. 권쌤: 아, 그리고 아이들이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키즈 카페도 있어요. 민쌤: 그래요? 어떤 방식으로 직업을 체험하나요? 권쌤: 아이들이 직접 경찰관이 되어 경찰차를 타 보기도 하고, 소방관이 되어 불을 꺼 보기도 해요. 민쌤: 그렇군요. 권쌤: 얘기하면 할수록 한국의 키즈 카페가 참 그리워져요. 민쌤: 그러겠어요.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지요? 권쌤: 네, 정말 가고 싶어해요. 민쌤: 다시 한국의 키즈 카페를 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. 권쌤: 그러게요. 민쌤: 여러분, 오늘 우리는 한국의 키즈 카페에 대해 얘기를 나눠 보았어요. 어떠셨어요? 권쌤: 여러분 나라에도 이런 공간이 있나요? 언제든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. 민쌤: 오늘도 저희 방송을 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. 권쌤: 저희는 다음 시간에 새로운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찾아뵐게요. 안녕히 계세요. 민쌤: 안녕히 계세요. 이메일 [email protected]